2005년 3월 5일 토요일

이런저런...흠;;;

1920 * 1080p, 60frame으로 해달라고? 거 참 웃기는 사람들일세. 개발단계에 있는 제품을 활용하기 위해 아무런 통보도 없이 format을 변경해 달라는 게 상식에 닿는 이야기냐고. 그냥 우기기만 해도 50% 먹고 들어가는 사람들이란 건 알지만 해도 너무한다. 뭐 일정이 delay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지만 그것 역시 상대가 자초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

'을'은 '갑'에게 따지면 안된다는 사소하지만 큼직한 현실을 이해 못하는 바 아니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바 아니지만 상황의 정확한 판단은 불가피한 것. 그걸 슬기롭게 해결해가는 게 능력있는 사람이겠지만 능력을 평가받기 위해 능력 이외의 것들을 활용하는 건 그 이후에 상황을 다시 어려운 코너에 몰아 넣는 출발이 되기도 한다.

나는 '을'. 최선을 다해 오늘도 달린다. 달리다가 잠시 졸기도 하지만 졸면서도 달린다.-_-;;;

댓글 2개:

  1. 힘은 여전히 충만. 좀 더 세심하길 바라지. 좀 더 직관적이고 저돌적이며 냉철하고 빠른 판단을 하기 바라지. 그러면서도 따뜻하길 바라지.-_-;;;;(욕심도 과하셔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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